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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교통체증 주 원인은 우버·리프트”

맨해튼 상업지구 일대 극심한 교통체증의 주요 원인은 우버(Uber)·리프트(Lyft) 등 영업용 차량(FHV)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루시우스 리치오 뉴욕대(NYU) 스턴 비즈니스스쿨 겸임교수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드타운 맨해튼의 차량 중 43.9% 우버 또는 리프트 등 앱 기반 FHV 차량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1990년대 데이비드 딘킨스 뉴욕시장 시절 시 교통국장을 역임했던 리치오는 “뉴욕시 도로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차량은 FHV 차량이며, 사람들은 FHV 차량이 미드타운 혼잡 발생의 주요 원인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FHV 차량들이 뉴욕시 도로 위에 있기 위해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진 않는다며 “뉴욕시가 교통혼잡료를 시행할 경우 FHV 차량들이 적절한 비용을 부담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교통 혼잡의 주요 원인인 FHV 차량들이 교통혼잡료를 지불해 일종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다.   리치오는 “옐로캡 택시의 경우 매년 1만5000달러의 유지 비용이 들어가는 반면 FHV 차량의 경우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며 뉴욕시가 매년 해당 차량에 5000달러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면 매년 5억 달러의 예산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혼잡료는 극심한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 지역으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9~23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정책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환경평가 보고서 속 7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택시·FHV차량이나 트럭, 버스 등의 교통혼잡료 면제 조건이 달라지는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업계의 운명이 달렸다”며 면제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뉴욕주는 교통 혼잡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지난 2019년부터 맨해튼을 오가는 FHV 차량 운임에 2달러75센트의 추가 요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옐로캡 택시에 교통혼잡료를 면제해주고 FHV 차량에만 교통혼잡료를 적용할 경우 형평성에 어긋나며 결국 FHV 차량을 통해 맨해튼 중심으로 들어오던 승객들이 옐로캡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 될 뿐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교통체증 맨해튼 맨해튼 교통체증 미드타운 맨해튼 교통혼잡료 면제

2023-01-04

K타운 홈리스 셸터 폐쇄

 뉴욕시 맨해튼 코리아타운(K타운) 일대 2개 호텔에 설치됐던 홈리스 셸터 2곳이 올해 말 폐쇄된다.   13일 뉴욕코리아타운협회(회장 이영희)는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대표 테렌스 박)과 협력해 지난 1년 여 동안 K타운의 골치를 썩였던 홈리스 셸터 2곳의 폐쇄를 뉴욕시정부, K타운 지역구 시의원인 키스 파워스(민주·4선거구) 등과 수차례 미팅을 갖고 문제 해결을 촉구한 결과 32스트리트에 위치한 2곳의 셸터를 올해 말까지 폐쇄하게 됐다고 전했다.   뉴욕코리아타운협회에 따르면 NYMA호텔의 홈리스 셸터는 11월 30일부로, 더호텔 앳 5애비뉴의 셸터는 12월 30일까지 각각 문을 닫고 타 지역으로 이전된다.   지난 1년 여간 해당 호텔들에 설치된 셸터에서 노숙자들이 생활하면서 호텔 주변 상권 및 주민들은 노숙자들이 연루된 폭력과 노출·마약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인 소상공인들은 노숙자들이 주는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한편, 뉴욕코리아타운협회는 미드타운 맨해튼 내 폭행 및 강도 발생률이 급증함에 따라 유동인구 60%가 관광객인 K타운의 특성을 고려해 뉴욕시경(NYPD) 경찰관 추가 배치를 요청한 결과, 범죄 행각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홈리스 타운 k타운 홈리스 미드타운 맨해튼 뉴욕시정부 k타운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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